이스타항공, 취항 7년 10개월만에 누적탑승객 20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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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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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 앞에서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우측), 2000만번째 탑승고객 박경환씨(중앙)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스타항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이스타항공이 누적탑승객 2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9년 1월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한 이후 7년 10개월 만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5일 심양~청주 노선 ZE802편에서 누적탑승객 2000만명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15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윤재길 청주부시장 및 관계자들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0만명 탑승고객 돌파 축하 행사를 가졌다.

취항식에 참석한 이상직 회장은 “기존항공사들의 독과점 구조를 깨고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이룬 뜻 깊은 날”이라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지방공항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더욱 큰 역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취항 1년 만인 2010년에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한 이스타항공은 이후 2012년 3월 누적탑승객 500만명, 2014년 2월 1000만명, 2015년 11월 1500만 명을 돌파했다. 그리고 이번에 2000만명을 달성해 연간 수송인원이 500만명으로 늘어났다.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25만시간 무사고운항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올해 상반기 4대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해 총 6개 노선(청주~닝보, 인천~타이페이, 인천~후쿠오카, 제주~취앤저우, 인천~사이판, 인천~하노이, 부산~코타키나발루, 부산~김포)을 신규 취항했으며, 12월부터는 부산~김포,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추가로 신규 취항하며 국내선 5곳, 국제선 24곳으로 정기노선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부정기 노선의 경우 현재까지 청주와 양양공항 등 지방공항을 통해 난창, 화이안, 허페이, 타이위앤, 우한, 푸저우, 린이, 정저우, 이창, 진쟝, 난징, 옌지, 하얼빈, 창사, 난닝, 란저우 등의 다양한 중국노선을 운항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누적탑승객 2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탑승기간 12월 항공권을 편도총액 운임기준 김포·청주~제주 1만4500원, 군산~제주 1만7500원~, 부산~제주 1만3500원부터 제공하며 공식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한 기프티콘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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