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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말리부 내수 판매 3만대 돌파…10년만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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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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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말리부의 올해 내수시장 누적판매 3만대 돌파를 기념해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는 행사를 가졌다. 말리부의 올해 3만번째 고객(사진 왼쪽)과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사진 오른쪽)이 말리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말리부]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국GM의 중형 세단 말리부가 올해 내수 판매 3만대를 돌파했다. 

한국GM의 중형차 내수판매 3만대 돌파는 과거 GM대우 시절인 2006년 중형차 판매 3만1895대 기록 이후 10년만의 성과이다. 올해 남은 두 달까지 포함하면 한국GM의 중형차 판매는 10년 만에 신기록을 갈아치울 예정이다.

한국GM의 말리부 3만대 판매를 기념해 16일 쉐보레 부평대리점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 등 영업 마케팅 담당 임직원들이 참가해 올해 3만번째 말리부의 주인공이 된 고객을 초청해 차량과 선물을 전달했다.

설리번 부사장은 "말리부를 향한 고객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에 감사 드린다"며 "이에 보답하고자 더욱 완전한 품질과 개선된 상품성을 갖춰 고객에게 보답하는 한편, 앞으로도 말리부의 뛰어난 제품력을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들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솔린 터보 라인업을 갖춘 쉐보레 올 뉴 말리부는 지난 6월 본격 출고개시 후 줄곧 가솔린 중형차 시장 내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9월까지 국내 중형차 시장 가솔린 모델의 점유율은 60.1%로 디젤 차량에 대한 선호가 퇴색하며 앞으로 더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쉐보레 올 뉴 말리부는 지난달 2열 열선 시트와 브링고 내비게이션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편의 사양을 추가한 상품성 강화 모델과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한 퍼펙트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 또 생산과 출고의 정상화를 통해 적체된 출고 대기 물량을 말끔히 해소하는 한편, 고객 인도 기간을 1달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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