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2016년 기업맞춤형 채용박람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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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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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리스코리아를 비롯한 중견기업들과 취업희망자들이 16일 울산대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서 부스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대학교가 주최하고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주관한 '2016년 기업맞춤형 채용박람회'가 16일 울산대 국제관에서 울산과 인근지역 중견기업 15개 사 및 취업준비생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노벨리스코리아, (주)세진, 한주금속(주), 울산대학교병원, 울산상공회의소, (주)범아 등은 인사 담당자들을 파견해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거쳐 입사지원서를 받았다.

특히 한주금속(주)는 비롯한 일부기업은 현장에서 면접까지 진행하는 등 기업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분주했다.

구직에 참가한 학생들은 현장 면접이 진행되는 채용부스 외에도 ▲현대자동차그룹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상담 ▲해외취업 상담 ▲입사서류 및 면접 컨설팅, 취업타로, 인적성 검사 등의 이벤트 부스 등도 체험했다.
 

노벨리스코리아가 실시한 인턴사원 모집 채용 설명회에 참가한 취업준비생들이 설명에 집중하는 모습. [사진제공=울산대]


이날 박람회에서 면접을 실시한 글로벌경영전공 4년 장동희 씨(23)는 "학교 내에서 바로 기업을 만나 인터넷 상에서 알기에는 한계가 있는 취업정보를 습득하는 기회가 돼 좋았다"며 "회사에서 진행하는 면접보다 편안한 분위기에 실시해 긴장감 해소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채용 시 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을 위한 희생정신이 중요 평가요소 중 하나"라며 "입사도 중요하지만 입사 후 목적을 가지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울산대 역량개발지원처 김한실 처장은 "구직자와 구인업체 간 다를 수밖에 없는 눈높이를 맞추고, 재학생들도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는 박람회를 통해 일찍부터 취업준비에 대한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울산지역 청년구직자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채용박람회 및 취업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주금속 지원자가 인사담당자로부터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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