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시대' 휴대되는 개인용 이동수단 특허출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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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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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가 간편한 1인용 이동수단에 대한 특허출원이 활발하다.[사진= 특허청]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1인가구 트렌드로 혼밥·혼술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동수단도 1인용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며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3~2015) 개인용 이동수단의 국내 특허출원은 61건으로 그 이전 3년간(2010~2012)에 비하여 약 1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까지는 매년 한자릿수에 불과하던 국내 특허출원 건수가 2013년 24건으로 크게 증가한 이후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제품 유형별 최근 3년간의 국내 특허출원 건수는 전동 킥보드 22건, 1륜 전동휠 19건, 조향장치가 있는 2륜 전동휠 11건, 조향장치가 없는 2륜 전동휠 9건 순이었다.

특히 1륜 전동휠과 조향 장치가 없는 2륜 전동휠의 최근 3년간의 국내 특허출원 건수는 합하여 28건으로, 그 이전 3년간에 비하여 약 3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동 킥보드의 최근 3년간의 국내 특허출원 건수는 22건으로, 그 이전 3년간에 비하여 약 214% 증가했고, 그 중 약 45%가 전동 킥보드의 접이식 구조에 관한 것이었다.

권영호 특허청 차세대수송심사과장은 "개인용 이동수단은 교통 체증, 주차 문제가 없어서 도심 속 근거리 이동수단으로서 앞으로 그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관련 특허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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