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의료 신산업 육성 위해 하버드 의과대학와 '맞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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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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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의생명센터-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고든 의료영상센터 MOU 체결

김해의생명센터와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메사추세츠 고든 의료영상센터가 16일 공동연구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 의생명센터(이사장, 김해시장 허성곤)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메사추세츠 고든 의료영상센터(센터장, 조지 엘 파크리(Georges El Fakhri))와 16일 김해시청에서 공동연구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고든 의료영상센터(Gordon Center for Medical of Imaging, MGH and Harvard Medical School)는 바이오이미징(Bio Imaging)을 이용한 암의 표적화와 진단, 치료분야에서 세계 최고 실력을 보유한 기관으로, 특히 근적외선 형광이미징과, 조직특이적 약물전달, 표적마커 등의 분야에서 우수 연구실적을 보유한 세계적인 정밀의료 바이오이미징 연구센터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2017년부터 한미국제공동연구 수행, 김해 의생명센터 내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분자영상센터 유치,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 국가전략 프로젝트 상호협력, 안동국제의료관광 투자선도지구 활성화 전략에 대한 다각적인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김해 의생명센터는 하버드 의과대학과의 국제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거점사업으로 선정돼 2017년부터 2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사업'의 연구개발, 장비구축, 장비운영, 우수기업유치 등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버드 의과대학의 참여로, 경상남도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추진중인 '정밀의료' 분야에서도 '동반진단과 표적물질'에 대한 선진 의료기술을 산업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김해시가 정밀 암진단 및 표적물질/표적치료 분야와 같은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됐다는 평가다.

또한 올해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안동지구 국제의료관광 융합단지도 의료관광 전략분야 등에서 하버드 의과대학의 자문을 통해 사업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성곤 김해시장(김해 의생명센터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세계 최고의 첨단의료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하버드 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되어, 김해시가 미래 먹거리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양방항노화 의료산업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이고 내실있는 연구와 상호 활발한 교류를 통해, 김해시 의료기업들이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김해시 의료산업이 국제적인 수준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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