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스타 쇼호스트 류재영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지난해 강연에서 했던 발언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한 스피치 아카데미에서 '쇼호스트가 되기 위한 면접 마인드 팁' 주제로 강연을 한 류재영은 "마약은 끊기 힘들다고 한다"며 쇼호스트에게 스피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류재영은 "순발력과 재치, 센스를 발휘할 수 있는 그 시간에 암기는 마약이다. 암기하는 습관을 버리고 순발력을 길러 센스 있는 쇼호스트가 되자. 세상에 말 잘하는 사람은 많다. 쇼호스트를 준비하는 우리는 일반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강연을 본 네티즌들은 류재영이 마약에 관련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CJ오쇼핑에서 쇼호스트로 활약해온 류재영은 태도불량으로 지난달 해고된 상태다.
한편, 마약 투약으로 이미 구속 송치된 배우 최창엽의 지인인 류재영은 같은 혐의로 남부지검에 구속 송치됐다. 경찰 조사에서 류재영은 "방송 스트레스로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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