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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족집게 교수, 트럼프 탄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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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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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1984년 대선부터 2016년 대선까지 승자를 모두 알아맞춰 '족집게 교수'라는 별명을 가진 앨런 릭트먼(Allan Lichtman) 교수가 이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탄핵을 예상하고 있다고 미국 CNN이 16일 보도했다.  
 
리치맨 교수는 '에린 버넷 아웃프론트'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탄핵에 직면할 가능성이 무척 높다"고 말했다. 

워싱턴 소재 아메리칸대학에서 정치사를 가르치는 리치맨 교수는 지금까지 대선 결과를 모두 맞춰 유명세를 탔다. 그는 13가지 참/거짓 항목으로 구성된 자체 시스템을 통해 현재 여당이 백악관을 지킬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는 이번에 트럼프의 탄핵을 예상한 것은 직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그(트럼프)는 법 준수에 불성실했다. 그는 뉴욕 주에서 불법적인 자선 재단을 운영했고 이 재단을 통해 불법 모금을 했다. 그는 자선 재단의 돈을 자신의 기업의 빚을 갚는 데 썼다. 그는 조직범죄 및 부정부패 금지법인 리코(RICO) 소송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버넷이 상하원을 공화당이 장악한 상황에서 어떻게 트럼프게 탄핵을 당할 수 있느냐고 묻자 릭트먼 교수는 "공화당은 트럼프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트럼프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 그가 무엇을 믿는지 어떤 입장인지 모른다. 그는 통제할 수 없다. 공화당은 트럼프보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선호한다. 펜스야 말로 예측가능한 가장 전형적인 공화당 주류 정치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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