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주재 IS 최고 사령관 아부 오마르 호라사니는 트럼프를 "완전히 미치광이"라며 "무슬림에 대한 그의 완전한 혐오는 우리의 일을 더 수월하게 할 것이다. 우리는 수천명을 모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호라사니는 "우리 지도자들은 미국 대선 과정을 면밀히 주시해 왔다"며 "미국인들이 스스로 무덤을 팔 것이라고 예상은 못했지만 그들은 그렇게 했다"고 강조했다.
탈레반의 한 간부도 "만약 트럼프가 유세 기간 했던 발언들을 실행에 옮긴다면 이는 전 세계 무슬림 공동체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지하디스트 조직들은 이를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사건 발생 후 대선 선거전에서 한 "무슬림들의 미국 입국 금지"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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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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