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군은 11월 16~18일까지 베트남 잔반쯔엉 화방군수 일행을 초청해 농업분야 인적교류 협의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영양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양군은 11월 16~18일까지 베트남 잔반쯔엉 화방군수 일행을 초청해 농업분야 인적교류 협의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으로 영양군의 선진 농업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향후 화방군에서 파견될 농업 인력에 대한 실무 협의와 농업분야 교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잔반쯔엉 화방군수일행은 영양고추유통공사를 비롯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영양고추연구소 등 영양군의 대표적인 농업기관을 견학하며 선진 농업에 대해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다문화가정 초청 간담회와 다문화가정 방문을 통해 베트남 이주여성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행복한 삶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 영양군과 상호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했다.
이번 방문으로 두 자치단체는 상호간의 신뢰를 더욱 쌓는 기회가 됐으며, 농업분야 인적교류 뿐만 아니라 군 전반의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모든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다변화 되는 국제정세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형식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과 두 지역 간의 우호증진에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두 도시의 기관장과 관련부서는 상시적 연락을 유지하며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여성정책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과 화방군은 지난 10월 5일 베트남 화방군에서 농업 인력의 원활한 수급과 상호 발전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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