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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최순실 특검'과 관련돼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는 후보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김도읍 수석부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분들이 의원실로 문의를 해 오셔서 이곳을 통해 답변 드립니다"라며 최순실 특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김도읍 수석부대표는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특검 후보에 오른 것을 언급하며 "최순실 특검법 상 당적을 가진 자나 과거에 당적을 가졌던 자는 특별검사로 임명될 수 없다. 그리고 특별검사 자격은 판사 또는 검사를 15년 이상 재직한 경험을 가진 변호사로 한정된다"며 이정희 전 대표는 자격이 안돼 특검 후보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에게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언급하며 "본인 수락여부가 중요해 조심스럽게 의사를 타진해보겠다"고 말했다.
채동욱 전 총장 역시 JTBC와의 인터뷰에서 "의를 세워야할 검찰을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시킨 이 정권의 업보"라며 "정치적 중립성을 엄격히 지키면서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며 특검 제의가 오면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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