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일주의 질주, '역도요정 김복주'서 유쾌+발랄 에너지로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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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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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역도요정 김복주']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지일주가 유쾌 발랄한 에너지로 시선몰이에 성공했다.

지일주는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에서 ‘조태권’역으로 분했다. 태권은 극중 수영 천재 준형(남주혁 분)의 절친한 친구로 한울체대 수영부 2학년 학생이다. 그는 능글 맞는 성격, 재치 넘치는 말재간으로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사고뭉치 캐릭터다.

​지난 16일에 방송된 ‘역도요정 김복주’ 1회에서 태권은 준형에게 “한 시간만. 딱 한 시간만 게임하고 오자 친구야” “아이고 아이고 두 시간도 아니고 세 시간도 아니고 한 시간만 딱 한 시간만 게임하고 오자는데 친구를 이렇게 서럽게 한다”라며 애원했다. 또, 태권은 자신을 귀찮아하는 준형에게 깨알 애교를 부리며 귀여운 비글미를 발산했다.

이어, 태권은 기숙사를 먼저 빠져나가려던 준형이 복주에게 잡히자, 그 상황을 보고는 허둥지둥 도망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자신 때문에 기합을 받는 준형에게 한걸음 달려와 “친구야 미안. 내가 죽을 죄를 졌다” 라며 무릎 꿇고 벌 받는 시늉을 해, 미워할 수 없는 면모를 보이기도.

이렇듯 지일주는 극이 흘러가는 틈틈이 코믹한 상황과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지일주는 훈훈한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하고, 남주혁과 현실 친구인 듯 티격태격하며 ‘절친 브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줬다.

지일주가 출연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감성 청춘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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