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프리미엄 브랜드가 프리미엄 가치를 한 단계 높여 주문 시 바로 조리하는 수제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수제’를 지향하는 식음료 브랜드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는 메뉴를 직접 손으로 정성껏 제조하는 핸드 메이드를 강조함으로써 프리미엄 메뉴 및 브랜드로서의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할리스커피, ‘크림 아발랑쉬 5종’ 출시
국내 대표 커피 전문점 할리스커피는 이달 1일 주문 즉시 크림을 매장에서 수제로 만들어 제공하는 겨울 시즌 프리미엄 디저트 ‘크림 아발랑쉬 5종’을 출시했다.
토피 크림, 그린티 크림, 딸기치즈 크림, 블루베리치즈 크림, 초콜릿 크림의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닌 다섯 가지 플레이버의 크림을 얹은 비주얼이 눈길을 끌고 있으며, 촉촉하고 부드러운 쉬폰과 달콤한 크림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맛도 느낄 수 있다.
◆ 디초콜릿커피앤드, 다양한 '수제 초촐릿'
커피&초콜릿 전문 브랜드 디초콜릿커피앤드는 프리미엄 벨기에 초콜릿을 원료로 전문 쇼콜라티에의 수작업을 거쳐 다양한 수제 초콜릿을 만든다.
디초콜릿커피앤드의 시그니처 초콜릿인 리얼딥 블럭 초콜릿’은 민트, 얼그레이 등 총 4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으며, 밀크 초콜릿 가나슈에 다크 초콜릿과 고운 파우더를 입힌 부드럽고 깊은 맛의 미니 생 초콜릿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정통 벨기에 스타일의 초콜릿부터 가나슈를 그대로 굳혀 만드는 생초콜릿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지친 수험생 및 연말 선물로도 제격이다.
◆ 쉐이크쉑(Shake Shack) 버거, ‘프리미엄 수제 버거’ 출시
미국의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 일명 쉑쉑버거)’은 지난 7월 한국에 처음 매장을 오픈했다.
침체된 국내 햄버거 업계에 수제버거 열풍이 불면서, 쉑쉑버거는 ‘프리미엄 수제 버거’라는 타이틀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은 앵거스 비프 패티와 신선한 양상추, 양파, 토마토, 오이 등의 재료를 사용하며, 오픈된 주방에서 주문과 동시에 메뉴를 신선하게 만들어 제공하면서 '건강한 햄버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 미스터피자, '300% 원칙' 강조
국내 피자 전문점 미스터피자는 “100% 수타, 100% 수제, 100% 석쇠구이’의 300% 원칙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두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창업 초기부터 두껍고 기름기 많은 패스트푸드가 아니라 ‘300% 원칙’을 기본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수타웰빙 피자로 승부를 걸었다. 24시간 저온 숙성시킨 도우(밀가루반죽)를 다시 손으로 치고 돌려 만든 100% 수타 도우 위에 최상급의 신선한 토핑을 수제로 올리고 기름을 전혀 넣지 않은 석쇠구이의 과정을 거치며, 주문 즉시 메뉴를 제조하여 소비자들에게 담백하고 건강한 피자를 제공하고 있다.
◆ 데블스도어, '수제' 맥주 4종
수제 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는 직접 만든 다양한 맥주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다채로운 열대과일 향의 페일 에일(Pale Ale), 진한 솔향과 특유의 쌉쌀한 맛의 IPA(India Pale Ale), 초콜릿 향과 풍부한 질감의 스타우트(Stout), 첫맛의 쌉쌀함과 뒷맛의 깔끔함이 조화된 헬레스(Helles) 등 수제 맥주 4종이 대표 메뉴다.
총 17종의 수제 맥주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양조설비 대신 총 20개 탭의 롱탭바(Long Tap Bar)를 설치했으며, 올해 5월 부산에 2호점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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