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공동주택 노후 급수관 교체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옥내 수도배관 부식으로 수돗물에서 녹물이 나와 불편을 겪는 시민을 위해 내년도 노후 급수관 교체지원 사업의 신청을 오는 25일까지 받고 있다.
시는 2014년부터 공동주택 노후 급수관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해 그동안 48억8663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왔으며, 총 15개 단지 1만6508가구에서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14년에는 철산한신아파트와 미도2차아파트 2개 단지를 지원했고, 2015년에는 개운고층아파트, 하안주공 6~8단지, 10단지 등 7개 단지를 선정했다.
올해는 지난 6월 노후급수관 교체 비용 지원 사업의 신청을 받아 하안주공3단지 등 총 4개 단지를 선정했으며, 11월 추경 예산을 확보해 철산주공13단지, 하안주공9단지를 추가로 지원했다.
공동주택 노후 급수관 교체 비용 지원 사업은 1994년 이전에 준공돼 부식이 심한 아연강관으로 시공된 아파트의 공용 급수관을 바꾸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300가구 이상인 아파트 단지의 경우 가구당 30만 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노후 급수관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앞으로도 노후 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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