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家 두딸 임세령·상민 자매, 나란히 전무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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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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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령 전무(왼쪽)와 임상민 전무[사진=대상그룹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두 딸이 전무로 승진하며 경영일선에 전진배치 됐다.

대상은 사업전문성 강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부문 중심으로 조직도를 개편하며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임세령 식품사업전략담당 상무는 식품BU(Business Unit) 마케팅담당중역 전무로, 상민 전략기획본부 상무는 식품BU 전략담당중역 겸 소재BU 전략담당중역 전무로 승진했다.

임 명예회장의 장녀인 임세령 전무는 대상 식품사업총괄 부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상무와 외식사업 자회사 와이즈앤피의 공동대표를 맡아오고 있었다.

차녀인 임상민 전무는 식품BU와 소재BU 전략담당 중역을 모두 맡게 됐다. 지난해 결혼한 뒤 현재 남편을 따라 미국에서 생활하며 대상 현지 법인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이번 승진 이후에도 미국에 거주하며 글로벌 신사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임 명예회장의 두 자녀들은 각자 분야를 나눠 책임경영을 진행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상은 이상철 전 대상 식품BU장를 식품BU사장으로, 정홍언 전 대상 소재BU장을 소재부문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그동안에는 단일 대표이사 체제로 명형섭 사장이 종합식품과 건강식품 등 식품사업과 바이오, 전분당, 라이신 등 소재사업을 총괄해왔다. 시행일은 2016년 12월1일이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미래 먹거리 발굴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각 BU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각 BU별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상의 안정적 입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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