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적으로 봐도 치열한 투표 끝에 포셀로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슈어저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고 발표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슈어저는 1위표 25장과 2위표 3장, 3위표 1장과 4위표 1장으로 총점 192점을 얻어 102점을 얻은 존 레스터(시카고 컵스)와 85점을 획득한 카일 헨드릭스(시카고 컵스)에 앞섰다.
올 시즌 슈어저는 20승 7패 284탈삼진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201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생애 첫 사이영상을 탔던 슈어저는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포셀로는 33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22승 4패 223이닝 189탈삼진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16승9패 평균자책점 3.04를 마크한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와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포셀로는 1위표 8장과 2위표 18장, 3위표 2장, 4위표 1장, 5위표 1장을 받아 총점 137점을 얻었다.
벌랜더는 1위표 14장으로 포셀로에 앞섰지만, 총점 132점으로 아쉽게 두 번째 사이영상 수상에 실패했다. 3위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98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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