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현대건설이 2013년 말 수주했던 ‘우즈베키스탄 GTL(천연가스 액화정제시설) 프로젝트’의 시공사 자격을 박탈당했다.
현대건설은 17일 공시를 통해 “발주처인 OLTIN YO'L GTL가 해당 프로젝트의 비용최적화를 위해 일방적으로 시공을 현지 업체에게 맡기기로 역무를 조정했다”며 “최초 계약 시 당사의 역무는 시공과 일부 자재조달이었으나, 계약 변경으로 자재조달만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계약금액도 당초 2조4677억원에서 5358억원으로 크게 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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