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채권단이 자본확충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자구계획 동참 동의서 제출과 관련해 17일 회사 측과 막판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이 18일 자본확충 지원안을 의결하기 위한 이사회를 열 예정이어서 이날이 대우조선 노조가 동의서를 제출해야 하는 사실상 ‘데드라인’인 셈이다.
당초 대우조선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산업은행 앞에서 조합원 상경 투쟁과 일방적인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었으나, 이 같은 계획을 전날 오후 늦게 취소했다.
이를 놓고 대우조선 노조가 동의서 제출을 검토하는 긍정적 신호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앞서 지난 10일 대우조선의 대주주인 산은과 수출입은행은 대우조선에 대해 총 3조2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전제조건으로 노조의 무파업, 자구계획 동참 확약서 제출을 공식 요구한 상태다.
산업은행이 18일 자본확충 지원안을 의결하기 위한 이사회를 열 예정이어서 이날이 대우조선 노조가 동의서를 제출해야 하는 사실상 ‘데드라인’인 셈이다.
당초 대우조선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산업은행 앞에서 조합원 상경 투쟁과 일방적인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었으나, 이 같은 계획을 전날 오후 늦게 취소했다.
이를 놓고 대우조선 노조가 동의서 제출을 검토하는 긍정적 신호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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