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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신어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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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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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늘어나는 산림휴양시설에 대한 시민 욕구 충족 및 지역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상동면 묵방리 산20번지(시유지) 39ha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상동면 묵방리 산20번지 일원은 당초 산림레포츠시설을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대상지 자연환경이나 향후 시설 관리의 활용도에 있어서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의 도입이 가능한 자연휴양림으로의 조성이 더 타당한 것으로 판단, 계획을 변경헤 추진하게 됐다.

'자연휴양림'은 국민의 정서함양ㆍ보건휴양 및 산림교육 등을 위해 조성한 산림을 말하는 것으로 30만㎡ 이상의 면적을 가진 산림으로 산림청장으로부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 승인을 받아야 하며, 조성 계획 승인시 사업비의 65%에 대해 국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김해시는 자연휴양림 사업시행을 위한 사전절차 이행에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16년 11월 자연휴양림 지정 신청을 위한 사전입지조사서 작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곧 착수할 계획이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는 타당성조사, 관련 부처 협의, 조성계획 승인 등 관련법률에 따른 지정 승인 및 사업시행을 위한 절차를 이행한 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동안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자연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야영장, 다목적잔디구장, 식물원, 로프체험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도입 가능하며, 신어산 자연휴양림 조성 예정지는 김해시 소유 시유림으로 현재 일부가 양묘장으로 이용되고 있어 시설 입지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며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근에 자연발생유원지인 장척계곡 및 성창기업(주)의 편백림 등이 있어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주변 시설과 연계 개발시 시민들의 산림휴양시설로서의 이용도가 높고 시민들의 산림복지증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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