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면 묵방리 산20번지 일원은 당초 산림레포츠시설을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대상지 자연환경이나 향후 시설 관리의 활용도에 있어서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의 도입이 가능한 자연휴양림으로의 조성이 더 타당한 것으로 판단, 계획을 변경헤 추진하게 됐다.
'자연휴양림'은 국민의 정서함양ㆍ보건휴양 및 산림교육 등을 위해 조성한 산림을 말하는 것으로 30만㎡ 이상의 면적을 가진 산림으로 산림청장으로부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 승인을 받아야 하며, 조성 계획 승인시 사업비의 65%에 대해 국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김해시는 자연휴양림 사업시행을 위한 사전절차 이행에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16년 11월 자연휴양림 지정 신청을 위한 사전입지조사서 작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곧 착수할 계획이다.
자연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야영장, 다목적잔디구장, 식물원, 로프체험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도입 가능하며, 신어산 자연휴양림 조성 예정지는 김해시 소유 시유림으로 현재 일부가 양묘장으로 이용되고 있어 시설 입지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며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근에 자연발생유원지인 장척계곡 및 성창기업(주)의 편백림 등이 있어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주변 시설과 연계 개발시 시민들의 산림휴양시설로서의 이용도가 높고 시민들의 산림복지증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