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도경수 "클럽 키스신, 자꾸 웃어서 NG…촬영 분위기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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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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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형'에서 두영 역을 맡은 도경수[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도경수(디오)가 극 중 키스신에 관해 언급했다.

11월 1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형’(감독 권수경·제작 초이스컷픽쳐스·제공 배급 CJ 엔터테인먼트)의 주연배우 도경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 두식(조정석 분)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 두영, 두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극 중 도경수는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은 전 국가대표 유도선수 두영 역을 맡았다.

앞서 도경수는 영화 ‘순정’,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등의 작품에서 키스신을 소화했다. 지난 키스신들이 감성적이고 애틋한 것에 반해, 이번 영화에서는 코믹한 키스신으로 주목을 받았다.

도경수는 “키스 신을 찍을 때 정말 재밌었다. 저는 앞이 보이지 않는 설정인데, (조)정석이 형이랑 이도연 선배님이 티격태격하는 게 너무 재밌더라. 자꾸 웃음이 나서 곤란했다. 저 때문에 NG가 많이 났다”며 유쾌했던 현장 분위기를 언급했다.

특히 도경수는 조정석의 매끄러운 연기에 감탄, 클럽신의 애드리브에 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정석이 형이 애드리브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다. 대사를 그대로 하는데, 그걸 애드리브처럼 보이게 하는 능력이 있다. 클럽신에서 그 면모가 도드라졌는데, 이도연 선배님과 티격태격 주고받는 대사는 거진 애드리브였다”며 칭찬했다.

한편 조정석과 도경수의 형제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 ‘형’은 11월 2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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