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현대·기아차, 유럽 車 시장서 '역대 최고' 점유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1-17 17: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지난 2007년 이래로 10년만에 가장 높아

  • -10월 유럽 시장서 7만5273대 판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이래로 10년만에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7만5273대를 팔며 전년 동월보다 6.5% 판매를 늘렸다.

현대차가 3만9787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고 기아차는 8.5% 증가한 3만5486대를 기록했다. 특히 10월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이 114만742대 규모로, 전년 동월보다 0.3%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현대·기아차는 시장 상황과 달리 판매를 오히려 더 늘린 셈이다.

월간 시장점유율도 상승했다.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유럽 시장점유율은 6.6%(현대차 3.5%, 기아차 3.1%)를 달성했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누적(1~10월)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보다 10.8% 증가한 79만9275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전년 동기대비 8.4% 증가한 42만6194대를, 기아차가 같은 기간 13.8% 늘어난 37만3081대를 팔았다. 이 역시 올해 유럽 자동차 시장 평균 성장률인 6.9%를 상회하는 수치다. 양사의 합계 점유율은 6.3%다.

이는 연간 기준 점유율 수치로는 역대 최고치다. 지난 2007년 3.5% 점유율을 써낸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6.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찍은 바 있다. 

이 같은 성적은 유럽 자동차 시장 회복세와 더불어 현대·기아차 SUV 신모델 투입이 맞물려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스포티지의 1~10월 서유럽 판매대수는 각각 투싼이 13만1624대로 전년 동기대비 37.6%, 스포티지가 12만1069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4.5% 판매가 늘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EU 시장에서 현대차 신형 투싼과 기아차 스포티지가 인기몰이를 하며 판매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 투싼과 스포티지는 거의 매달 1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