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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유일호 만나 "수출 타격 대비, 주요 교역상대국 접촉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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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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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경제정책방향' 반영

아주경제 원승일 기자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이후 수출 타격을 대비해 주요 교역상대국을 대상으로 호혜적 상호경제관계를 맺는데 주력할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

이들은 또 트럼프 공약 중 감세·재정지출 확대와 같은 총수요 확대 정책은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한편 보호무역 강화는 하방 리스크(위험)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금융연구원 등 경제 전문가들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미국 대선의 경제적 영향과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참석자들은 주요 대선공약이 어느 시점에, 어떤 수준과 방식으로 실현될지 알 수 없는 만큼 구체적인 영향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전문가들은 또 시장의 예상과 다른 미국 대선 결과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고, 실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미국 금리 인상 등 통화·금융정책 불확실성은 존재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다만 한국의 양호한 외환보유액, 단기외화부채 상황, 금융회사의 건전성 등을 고려할 때 미국이 금리를 인상해도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유 부총리는 "기회 및 위험 요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토대로 실제 정책으로의 이행 가능성을 점검해 시나리오별로 대응방안을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미국 대선의 경제적 영향 관련 대응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다음 달 발표할 '2017년 경제정책방향'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유일호(오른쪽 두번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대선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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