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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보훈지청제공]
“호국영웅 김풍익길”은 의정부시 호국로 1828번길 1에서 1828번길 332까지 1.6km 구간으로 당초 김풍익 중령의 업적을 기리는 위해 “풍익로”라는 명예도로명이 지정된바 있으나 다음달 28일을 기해 사용기간 경과로 폐지되는 것을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영준)의 “호국영웅 김풍익길” 지정 요청으로 의정부시 도로명주소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하여 17일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사용하게 됐다.
본 명예도로에는 의정부시 현충탑과 김풍익 중령 전적비 등 의정부시를 대표하는 현충시설이 위치한다. 특히 김풍익 중령 전적비(별칭 의정부지구 전투 전적비)는 ‘호국영웅 김풍익길’과 함께 의정부시민들에게 호국보훈정신을 일깨우는 상징적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풍익 중령은 1950년 6월 26일 의정부 북방의 축석령에서 당시 국군의 장비로는 파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군 전차의 남하를 막기 위해 일반야포를 근거리 직접 조준 사격 방식으로 사격하여 적 전차의 궤도를 파괴하는 기적을 만든 인물로 비록 후속 전차의 포격에 현장에서 장렬히 산화하였으나 파괴된 전차로 인해 후속 전차의 진로를 막아 북한의 남하를 지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을지무공훈장을 수여 받은 의정부를 대표하는 호국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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