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KBS ‘여자의 비밀'에서 유강우(오민석 분)와 민선호(정헌 분)는 같이 농구를 하고 술을 같이 마셨다. 유강우는 민선호에게 “나는 어릴 적부터 혼자였어. 좋은 친구나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좋은 동생 생겨 좋아”라고 말했다.
민선호는 “저도 좋은 친구ㆍ형이 생겨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강지유(소이현 분)와 박복자(최란 분), 한남자 사장(연운경 분)이 웃으면서 봤다.
채서린에게 매수된 변호사가 유만호(송기윤 분)에게 “중국 투자자가 변일구가 없으면 일을 못하겠다고 하니 변일구를 빼와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민선호는 유강우를 찾아왔다. 유강우는 민선호에게 “회장 취임식 도와줘. 지유가 계획 중인 장학재단 아버지 설득하는 거 도와줘”라고 말했다.
민선호는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유마음(손장우 분) 양육권 소송 조정 현장에 박복자도 왔다. 박복자는 판사에게 “나를 잡아 가두세요. 내가 채서린 애미인데 제가 지유 아이를 제 딸에게 안겨주었어요. 제가 지유 딸을 훔쳐 제 딸에게 준 죄인입니다. 나와 우리 딸이 도둑이니 우리를 잡아 가두세요”라고 말햇다.
유강우는 풀려난 변일구에게 “채서린이 당신에게 준 지분은 가짜에요”라고 말했다. 유강우가 민선호에게 말한 바에 따르면 유만호는 지금 이대로 변일구가 재판을 받아도 제대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풀려날 것임을 알고 철저하게 제거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풀려나게 한 것이었다.
유만호는 유강우와 민선호에게 “너희들은 변일구를 못 잡아. 내가 시작한 일이니 내가 끝내는 것이 맞겠지”라고 말했다.
변일구는 채서린 얼굴에 물을 뿌리고 멱살을 잡은 다음 “나의 비밀을 알고 싶으면 비자금 장부 내놔”라고 말했다. KBS ‘여자의 비밀'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KBS ‘여자의 비밀'은 친한 친구에게 배신당한 한 여자의 복수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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