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는 삼별초의 대몽 항쟁 관련 역사 지식의 이해, 갑신정변의 개혁 정책 발표 시기에 대한 연대기적 파악, 균역법 시행의 상황 및 쟁점 인식, 삼국과 가야 문화의 일본으로 전파 양상 탐구, 발해의 성립과 발전에 대한 자료 분석 및 해석과 관련한 문항이 출제됐다.

사회탐구는 유교 사상의 효 개념에 대한 이해, 도시 내부 구조에 대한 개념 이해, 사회 보험과 공공 부조에 대한 개념 이해, 해외 원조에 대한 롤스와 싱어의 입장 차이 파악, 아퀴나스와 스피노자의 덕 이론에 나타난 쟁점 파악 문제 등이 나왔다. 또 사이버 공간의 익명성 문제에 대한 가치판단 및 의사결정 등도 나왔다.
과학탐구는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으로는 마이크와 스피커, 공항 수하물 검색, 사람의 질병, 호르몬에 의한 삼투압 조절, 지진, 광물 자원, 지질 명소, 친환경 난방 방식, 태풍, 엘니뇨, 산곡풍 등이 소재로 활용됐다.
직업탐구는 자동차 공업과 조선 공업의 특징을 파악하고 첨단 기술과의 융합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분석하는 문항, 자유무역협정과 공동 시장의 협정 발효 후 회원국 및 비회원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문항 등이 출제됐다.
직장생활과 관련해서는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사례를 통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과 산업 안전 표지 적용 방법을 파악하는 문항 등이 출제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