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한국과 루마니아의 ICT 협력 확대를 위한 한-루마니아 ICT 데이(DAY)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루마니아 통신정보사회부 카르멘 엘리안(Carmen Elian) 차관, 국립정보연구소 데세벌 포페스쿠(Decebal Popescu) 원장을 비롯해 KT, LGNSys 등 양국 기업관계자 80여명이 참석, 2014년 개소한 한-루마니아 ICT협력센터(ITCC)의 3년 운영(2014~2016) 성과를 공유했다.
국내 6개 ICT 기업이 IT협력센터를 통해 수행한 사이버 포렌식(뷰더넷), 디지털도서관 시스템 구축(LGNsys), 클라우드 컴퓨팅(KT), 침해대응체계(안랩), e-Trade(한국무역정보통신), 전자문서(인터젠) 등 첨단 ICT기술의 활용을 통한 정부3.0의 다양하고 우수한 사례들을 루마니아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이어 양국 정부관계자 및 운영기관의 공동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루마니아 협력센터의 운영종료 이후에도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루마니아 ICT 중장기 전략 추진에, 한국 기업의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 둘째 날인 16일에는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분야 등의 국내 ICT 기업(6개)과 루마니아 ICT 기업(8개)이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기업 간 파트너십을 구축, 우리 ICT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병조 정보화진흥원 원장은 "이번 행사가 그간 이뤄낸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지능정보사회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찾는 뜻깊은 자리이며 ITCC 운영 종료 후에도 NIA는 양국의 정보화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과제 발굴, 인력 교류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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