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글로벌 보안업체 아카마이가 발표한 '2016년 3분기 인터넷 현황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에서 발생한 디도스 공격은 455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초당 100기가비트(Gbps)가 넘는 메가톤급 디도스 공격은 19건으로 13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 속도가 623Gbps인 초대형 공격은 악성코드 '미라이' 봇넷에 감염된 사물인터넷 기기에 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디도스 공격이 가장 많이 시작된 곳은 중국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고 한국은 4%를 차지해 6위를 기록했다. 중국에 이어 미국(22%), 영국(16%), 프랑스(9%), 브라질(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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