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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크루즈 관광 수요 개척 위해 ​중국 내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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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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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관광공사, 중국 시안(西安)에서 내륙지역 최초 방한 크루즈관광 설명회 개최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중국 시안(西安) 카이더플라자 호텔에서 중국인 개별 여행객과 크루즈 업계 대상으로 한국 크루즈관광 홍보 설명회를 연다. 중국 내륙지역에서 한국 크루즈관광 설명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광공사는 제주, 부산, 인천 등 한국의 대표적인 크루즈 기항지의 관광 인프라 및 콘텐츠 홍보를 통해 잠재 시장인 서북내륙지역의 크루즈 관광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행사에서는 중국인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관광 홍보축제도 함께 개최한다.

공사 시안지사는 해외여행 경험이 적은 현지인들의 방한 여행 촉진을 위해 ‘한국자유여행 with ‘씽얼’(‘여행자’를 의미) 시안 특별판’을 발간해 일반인들에게 홍보한다.

행사에는 제주·부산·인천관광공사, 여수시, 강원 해양관광센터 등 국내 5대 기항지의 크루즈 유관기관이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로얄캐리비안 선사와 현지 8개 여행사가 참여해 크루즈 상품 등 비수기 방한상품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행사장 내 영화관에서는 일반 소비자 5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한국영화 감상과 함께 크루즈관광 및 개별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홍보한다.

한국문화관광 홍보축제를 통해 태권도 공연, K-Pop 커버댄스, 비빔밥 만들기 등 개막행사와 함께 스키점프 VR체험을 통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한복입기, 김장체험, 한국관광 퀴즈쇼, 한국미용체험 등을 선보인다.

공사 설경희 음식 크루즈팀장은  “2016년 10월부터 한국의 크루즈 개별관광객에 대한 비자면제 제도가 시범 실시됨에 따라 개별관광객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단체관광객 일변도의 크루즈관광 시장을 개선하는 것에 목적을 뒀다."며 "향후 지자체와 협력해 개별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크루즈관광 인프라 개선 및 맞춤형 상품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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