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차기 대권구도 지지발판을 굳히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현재 중학생에게 시행중인 무상급식을 내년부터 고교 신입생에게까지 확대하는 등 시민 복지권을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시장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에 266억원을 뺏겼지만 다른 예산을 아껴 3대 무상복지를 포함, 기존 복지정책을 유지하고, 고등학교 교복 및 초등학교 치과주치의사업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후년엔 530억 그 다음해부터 1200억 가량 뺏길텐데..원상회복 투쟁을 하면서 또 대비책을 강구해봐야지요^^”라며, “성남은 합니다! 성남이 하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됩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성남시는 무상교복과 함께 '3대 무상복지'인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청년배당 113억원, 무상교복 56억원(중학생 25억원, 고등학생 31억원), 산후조리 지원비 36억원을 합쳐 205억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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