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순환자원 활성화 우수 지자체 전국 3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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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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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순환자원의 이용가치 상승과 판로개척 앞장

▲순환자원 활성화 우수 지자체 시상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가 지난 1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2016년 제3회 순환자원정보센터 활성화 캠페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자체 폐기물 거래 UP 캠페인 부문 우수(전국 3위)상을 수상했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지자체 폐기물 거래 UP 캠페인은 폐자원의 재사용 촉진을 위한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업 과제로 순환자원거래소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23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지자체의 순환자원거래소 시스템을 이용한 폐기물 거래실적, 유통지원 및 입찰·홍보실적, 처리방법 변경 등 4개 부문을 평가해 상위 5개 지자체를 선정한 것이다.

 시는 그동안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고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재활용 전환 9건을 비롯해 순환자원거래소 이용 3만 6880건을 추진했으며, 시민들의 인식전환과 관련업체의 참여 제고를 위해 업체홍보 150개소, 시 홈페이지 순환자원거래소 배너 설치 운영, 만세보령소식지 게재 등을 통해 순환자원거래소 홍보와 이용을 적극 권장해 왔다.

 특히, 지난 9월에는 한국환경공단 충청권지역본부와 함께 삼원환경산업(주). ㈜보령환경산업 등 폐기물거래 업체를 대상으로 순환자원 정보센터 사용안내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육 지원에도 힘썼다.

 김동일 시장은“정부는 2020년까지 재활용자원 매립 제로화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재활용될 수 있는 폐기물은 늘어나는 반면, 재활용생산품들의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순환자원의 이용가치 상승과 판로개척, 순환자원거래소 이용 실적을 늘려 나가도록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환자원거래는 지난 2012년 12월 환경부가 설립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인터넷 거래장터로, 중고 전자제품·가구, 유아용품 등을 안심하고 사고 팔수 있는 온라인 장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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