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전인지, ‘평균 타수 1위’ 보인다…유소연 ‘1R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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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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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시즌 평균 타수 부문 1위에 성큼 다가갔다.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인지는 장하나(24·비씨카드), 김세영(23·미래에셋), 양희영(27·PNS창호)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로 시작한 펑산산(중국)과 2타 차.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맹타를 휘두르며 5언더파 67타를 쳐 찰리 헐(잉글랜드)과 함께 펑산산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신인상을 확정한 전인지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시즌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노리고 있다.

전인지는 이 대회 전까지 평균 69.632타로 69.611타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뒤진 2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전인지가 이 대회에서 리디아 고보다 3~4타 더 적게 기록하면 평균 타수 부문 1위에 오를 수 있다.

시즌 막판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는 리디아 고는 1라운드에서 전인지에 2타 뒤진 2언더파 70타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를 마친 상황에서 전인지가 평균 타수 69.609를 기록해 69.615로 오른 리디아 고를 역전했으나 최종 라운드까지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리디아 고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1라운드 이븐파 72타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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