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제작 (주)CAC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주)시네마파크·배급 NEW)의 제작보고회에는 박정우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들이 참석했다.
영화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 이날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판도라’ 배우들의 의상이다. 어지러운 시국에 맞춰 배우들은 올 블랙으로 의상을 맞춰 입었고, 세월호 리본를 달고 무대에 올랐다. 영화 ‘판도라’가 원전사고와 지진을 다룬 작품인 만큼, 최근 국내에 일어난 지진 사고 및 어지러운 시국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판도라’는 12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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