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단체는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리는 '금강산관광기업의 생존권보장 및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기자회견' 성명서에서 "금강산관광은 남과 북 사이 분단을 허물고 바닷길과 땅 길을 최초로 이어낸 역사적인 사업이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지 9년째"라며 "그동안 200만 명의 사람들이 뜨겁게 얼싸안았던 화해의 장이 폐쇄됨에 따라 남북 간 갈등은 더욱 골이 깊어졌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정부는 이제라도 금강산관광을 전면 재개해야 한다"며 "또한, 시급히 정부의 부당한 정책으로 인해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모든 남북경협기업인에게 하루속히 보상해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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