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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 진용욱 "전석호와 첫만남? 첫인상 썩 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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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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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작은 형'의 진용욱 배우[사진=영화 '작은형'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진용욱이 전석호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1월 18일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는 영화 ‘작은 형’(감독 심광진·제작 파인스토리 (주)인베스트하우스·배급 파인스토리)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심광진 감독과 배우 전석호, 진용욱이 참석했다.

영화 ‘작은 형’은 사기1단 허세작렬 막내와 아이큐48의 순진무구 작은형의 1억 통장 스캔들을 다룬 휴먼 드라마다. 극 중 지적 장애를 가진 작은형 동근 역을 맡은 진용욱은 동생 동현 역을 맡은 전석호와의 첫만남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진용욱은 “촬영 전, 동현이가 온다고 해서 상암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까만 점퍼를 입은 애가 왔는데 그 때부터 '쟤가 동현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첫인상이 썩 좋지는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그래도 빨리 촬영을 해야했기 때문에 지방 촬영이 많아서 같이 내려갔고 방도 같이 썼다. 빨리 친해지고 싶었다. 석호의 연기에 대해서는, 나도 연습해서 학습된 듯 한 느낌을 싫어하는데 나름대로 현장 즉흥성이 뛰어나서 깜짝 놀랐다”며 칭찬했다.

한편 전석호와 진용욱이 형제로 출연하는 영화 ‘작은 형’은 오는 3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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