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인증의료기관 전국 1647개소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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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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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 이하 인증원)은 의료기관 인증제도 시행 6년 만에 인증 의료기관이 전국 1647개소로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환자의 안전을 담보하고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병원임을 정부로부터 검증 받은 인증 의료기관은 급성기병원 317개소, 치과병원 14개소, 한방병원 12개소, 요양병원 1154개소로 총 전국 1647개소이다. 이는 작년 1325개소가 인증 받은 것과 비교했을 때 약 24%의 증가세다.

의료기관 평가제도에 대한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2011년 처음 인증제가 도입됐을 때만 해도 85개에 불과했던 인증 의료기관이 2016년 무려 20배나 늘어난 상황으로 국내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질이 지속적·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환자 중심의 새로운 의료 문화를 선도하는 제도로 안착한 의료기관 인증제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급성기병원에 대한 자율인증과 요양 및 정신병원에 대한 의무인증으로 시행되고 있다.

인증 의료기관으로서의 자격은 4년간 유효하며, 2010년부터 도입된 급성기병원 인증제는 현재 2주기가 진행 중이며, 2013년부터 도입된 요양·정신병원 인증제는 내년부터 2주기가 시작된다. 2주기를 맞아 국제적 수준으로 인증기준을 개선하고 조사 판정 수준을 상향 조정했으며, 인증 의료기관의 사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의료기관 인증제의 ‘조사기준’과 ‘조사위원 교육프로그램’이 국제의료질관리학회(ISQua)의 인증을 받아 국내 인증 의료기관의 국제적 경쟁력 및 신뢰도가 향상됐으며, 인증 후에도 병원이 자체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인증원으로 제출하는 ‘중간자체조사’, 직접 병원 현장을 방문하여 조사필수항목 및 개선요청항목 등을 조사하는 ‘중간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석승한 인증원장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인증 병원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인증제 참여를 적극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증의료기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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