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유럽프로골프 투어 2017시즌 출전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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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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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양용은(44)이 2017시즌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양용은은 17일(현지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카탈루냐 골프장(파70)에서 열린 E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 마지막 날 6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420타를 적어낸 양용은은 공동 11위를 기록해 총 30명에게 부여하는 2017시즌 출전권을 얻었다.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아시아 최초로 메이저 대회 챔피언에 올랐던 양용은은 이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을 잃었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던 양용은은 올 시즌 상금랭킹에서 137위로 밀려나 내년 출전권을 잃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퀄리파잉 스쿨에서 다시 기회를 잡아 유럽 무대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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