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아득히 먼 춤’ 출연진들이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상희는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2층 대본연습실에서 열린 KBS 드라마스페셜 ‘아득히 먼 춤’(극본 이강 / 연출 임세준)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이 작품에 선택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주변에서 들었던 이야기고 친구의 친구 이야기라서 드라마라는 대중적인 장르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 부분이 가장 매력적이었다”고 작품 참여 소감을 밝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받은 구교환은 “드라마 출연 제의는 처음이었다. 감독님과 처음 뵙고 작품 이야기보다 잡담을 세 시간 했던 것 같다”며 “임세준 감독님과 작업을 하면 즐겁고 좋겠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두 번째 만남 때부터 본격적인 오디션이 시작됐는데, 좋아하는 것들도 같고 다르더라도 좋아하는 유형의 것들이 비슷해서 매력있는 감독님이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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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렬은 ‘아득히 먼 춤’에 대해 “나 역시 감독이 좋았다. 또 연출가와 희극 작가에 연극에 관한 이야기였기 때문에 굉장히 편안한 소재였다. 인류가 죽고 인조인간이 지배하는 소재가 참신하고 특이했다”며 “일반 드라마에서는 잘 선택하지 못하는 소재라서 보통 드라마보다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아득히 먼 춤’은 동료의 유작으로 연극공연을 준비하는 극작가의 휴먼 드라마. 20일 오후 11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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