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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안전혁신위원회 개최...안전시스템 강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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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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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업 장기화에 따른 안전관리 추진 현황 모니터링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코레일은 파업 장기화에 따른 안전관리 추진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외부 안전전문가로 구성된 '철도안전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 제 4차 회의를 18일 서울사옥에서 개최했다.

위원회는 지난달부터 파업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의 불안전요인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비상수송체제하의 안전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왔다.

코레일은 그동안 위원회에서 권고한 △대체인력 교육 및 지원 강화 △파업 상황을 고려한 탄력적 열차 운영 △기술지원(컨퍼런스 콜) 운용기능 강화 △출퇴근 시간대 팀장 등 경력자 우선 충당 △신속한 차량정비를 위한 중앙조달 물품의 현장 직접 구매 추진 △파업으로 인한 공사 지연에 대한 불이익 면책조치 등 사항의 즉시 시행으로 안전도가 향상된 것으로 판단했다.

위원회 위원들은 파업기간 사고가 평시 수준으로 줄어든 데 대해 "코레일이 대체인력에 대한 교육과 기술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 위원회 권고사항을 즉시 이행하고, 경영진의 전국적 현장 활동 등을 통해 안전운행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볼 수 있다"면서도 "2013년 파업과 비교해 역대 최장기(23일 → 53일)임을 감안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업무에 매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팽정광 위원회 위원장은 "파업이 최장기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제안했다.

그는 파업 장기화에 따른 △대체인력의 휴양관리로 직무안전사고 예방 △동절기 기온 급강하와 폭설 등에 대비 차량과 시설·전기분야 시설물의 꼼꼼한 점검 및 기관사의 응급조치 교육 강화 △시설분야 작업이 적체되지 않도록 도급사업에 대한 예산 증액 및 장기적인 기간제 추가 채용 등을 권고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이번 파업을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보고, KTX 정기검수·기관사 추가 양성 등의 의견을 반영해 열차운행을 정상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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