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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오른팔 日 롯데홀딩스 사장 “일본 사업부문 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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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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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73) 사장이 일본 사업부문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검찰수사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마치고 경영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73) 사장이 일본 사업부문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홀딩스의 공동대표이기도 한 쓰쿠다 사장은 신동빈 회장의 오른팔로 불리는 인물이다.

18일 오미우리신문은 쓰쿠다 사장과의 인터뷰에서 “가급적 신속하게 추진할 의향”이라고 말했다면서 “이를 위해 실무팀을 만들어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한국 기소와 관련해 사죄한다”면서 “기업통치와 법령 준수 체제를 강화하고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일본 사업 회사의 상장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쓰쿠다 사장은 지난달 신동빈 회장이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대표로 재신임 된 것에 대해서는 “우리들(이사회)이 신동빈 대표를 떠받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경영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창업자 집안과 일체화된 경영 방식을 유지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롯데홀딩스는 롯데 일본 계열사의 지주회사일 뿐 아니라, 한국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호텔롯데의 지분도 19% 보유하고 있다.

다만 신문은 쓰쿠다 사장이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회사는 롯데홀딩스가 아닌 과자 사업 중심의 일본 회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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