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영동대, 강원도 최초 유전자연구소 개관…질환의 발병 예측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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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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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상생 협동시스템 구축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향상 기대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릉영동대학교가 지난 16일 오전 강릉시 임당동에 위치한 헬스케어플랫폼 지원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헬스케어플랫폼 지원센터는, 강릉영동대학교가 특성화 프로젝트 “CARE 2018” 사업추진을 위해 간호, 보건, 관광 등 의료관광분야의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개설한 곳으로 다양한 SLP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및 산업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대학의 재정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연면적 320평 규모로 지어진 헬스케어플랫폼 지원센터는 지상 1층에 안내데스크와 휴식공간이 꾸며졌고 지상 2층에는 강원도 최초 유전자 연구소가 들어섰다. 지상 3층에는 음악, 아로마, 칼라테라피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지상 4층에는 힐링디저트카페, 지상5층은 관광 사업 컨설팅을 통한 문화관광상품개발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 날 개관식에 맞춰 유전자 연구소가 일부 개관했고 나머지 플랫폼은, 체계적인 플랫폼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오픈 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플랫폼 지원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강원도 최초로 설립된 유전자 연구소에 있다. 연구소에서는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발병 가능성 및 특정 질병에 대한 예측을 실시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전자 검사는 간단한 머리카락, 모근, 구강세포, 혈액채취등을 통해 폐암, 위암, 췌장암, 간암, 유방암, 뇌졸중, 심근경색증, 골다공증, 당뇨, 우울증, 치매 등 광범위 질환의 발병 예측이 가능하다.

현인숙 총장직무대행은 “ 21세기 ICT, 나노, 바이오 등 헬스케어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상품의 출현으로 의료산업의 패러다임이 질병치료 중심에서 맞춤형 예방 및 관리로 변화하고 있다”며“지역 주민들의 유전자 요인들을 파악하고 적절한 상담을 통한 건강관리로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하여 대학의 사회책임 역할 구현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강릉영동대학교 현인숙 총장직무대행, 이경일 부총장, 김제홍 교학처장, 서흥석 산학협력처장, 박용승 기획실장, 김동출 국제교류원장, 최운주 사무처장 등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강원도 최초로 설립된 유전자 연구소의 번영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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