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당 대표 사퇴 로드맵으로 제시한 12월 말까지 기다려 달라”···사퇴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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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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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운데)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연일 터져 나오는 지도부 사퇴 요구에 대해 거절 의사를 재차 표명했다.

이 대표는 18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당 사무처 협의회와 긴급 간담회를 열어 최순실 게이트 수습안을 논의했다.

당 사무처는 전날인 지나 17일 비상총회를 열어 이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의 즉각 사퇴와 비주류를 중심으로 한 비상시국회의의 해산을 촉구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미 12월20일 즈음 사퇴하기로 했는데 그때까지 당을 안정시키는 데 협력해야 한다"면서 "사무처에서도 동요하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당장 지도부가 물러나면 수습보다는 더욱 혼란스러운 지경에 빠진다"며 "당원에 의해 선출된 당 대표에 대해 위임받지도 않은 사람들이 연판장을 돌리면서 사퇴를 촉구하는 게 정상이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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