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수상’ 전인지 “명예의 전당 선수들과 나란히 새겨져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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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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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종료 뒤 LPGA 투어 사무국이 주최한 시상식에 참석해 공식적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해 LPGA 정식 멤버로 등록한 전인지는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신인 가운데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올 시즌이 끝나기 전인 지난 10월 일찌감치 신인상을 확정했다.

전인지는 박세리(1998년), 김미현(1999년), 한희원(2001년), 안시현(2004년), 이선화(2006년), 신지애(2009년), 서희경(2011년), 유소연(2012년), 김세영(2015년)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10번째로 L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전인지는 수상 연설에서 “제 이름이 훌륭한 선수들 옆에 나란히 새겨진다니 매우 설렌다”며 “줄리 잉스터, 애니카 소렌스탐, 박세리 등 신인상을 받은 선수들이 LPGA 세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인지는 “올해 처음 가보는 코스들, 장거리 이동, 영어 공부 등 신인으로서 많은 것을 겪었다”며 “그 과정에서 저에게 정말 많은 지원을 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전인지는 이날 개막한 투어 챔피언십에서 평균 최저타수상인 베어트로피에도 도전한다. 전인지는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이 대회를 앞두고 69.632타로 리디아 고(69.611타)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리디아 고는 1라운드에서 70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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