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에 민원기 미래부 기조실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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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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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6일~1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Committee on Digital Economy Policy) 회의에서 민원기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조정실장이 임기 5년의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가 1996년 OECD에 가입한 이후 분야별 정책을 담당하는 위원회(substantive committee)의 의장으로 선임된 최초 사례로, 정보통신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우리나라가 의장국이 된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는 OECD 정책위원회 중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차세대 이동통신(5G) 등 디지털경제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위원회이다.

이번 위원회의 논의의제들은 세계 주요국 정책 수립에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제4차 산업혁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논의를 위해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은 연 2회(5월·11월) 열리는 정례회의의 의제를 설정하고 회의를 주재하며, 위원회의 미래비전 및 그 실현을 위한 업무 프로그램을 수립한다.

또한 위원회를 대표해 내부적으로 OECD 이사회(최고의사결정기구)와 교섭하며, 외부적으로는 주요 매체와 소통하는 역할 등을 수행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 진출을 '인터넷경제의 미래에 관한 OECD 장관회의', 'ITU 전권회의' 개최 등을 통해 주요 국제기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우리 ICT외교의 큰 성과라 보고, 이를 계기로 인터넷거버넌스, 정보보호, 프라이버시 등 점점 첨예해지고 있는 글로벌 ICT 이슈 논의에서 국익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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