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선 24득점’ OK저축은행, 우리카드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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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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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전병선.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1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17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4-26 25-20 17-25 25-23 15-11)로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를 끊은 OK저축은행은 3승6패(승점 8)로 6위를 지키며 5번째 홈경기 만에 안방 첫 승도 신고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4승5패(승점 14)로 4위에 머물렀다.

OK저축은행은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마르코 보이치가 결장했으나 전병선과 송희채의 활약에 힘입어 값진 승리를 따냈다. 전병선은 프로 데뷔 후 최다인 24득점을 올렸고, 송희채가 22득점으로 활약하며 둘이 46득점을 합작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세트 스코어 1-2에서 4세트를 따내며 풀세트로 끌고 간 OK저축은행은 5세트 11-11 동점에서 전병선의 퀵오픈과 이민규의 블로킹, 다시 전병선의 스파이크 서브로 3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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