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조우종, 씁쓸한 ‘프리선언’…전현무 “앞으로 일 엄청 할 것”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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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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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혼자 산다'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방송인 조우종이 프리 선언 후, 한가해진 일상을 공개했다.

11월 18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서는 KBS 아나운서를 퇴사하고 프리선언을 한 조우종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조우종은 “지금이 아니면 못 나오겠다는 생각에 KBS를 퇴사하게 됐다. 이게 인생에 있어 마지막 도전이라는 생각이었다. 현재 엄청 불안하긴 하지만 후회는 없다”며 프리선언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프리 선언 이후, 그의 일상은 씁쓸했다. 그는 낮과 밤이 뒤바뀐 것은 물론 두 달째 집을 지키며 백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조우종은 “12년 동안 매일 알람을 맞췄었다. 지금은 두 달째 안 맞추고 있다”며 “막상 두 달 동안 쉬니까 할 일이 없다. 매일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다. 새벽에 잠들어 일어나면 오후이고 고민하다 보면 밤이고 일어나면 오후, 이 생활을 계속 반복하고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조우종은 KBS 재직 당시 받았던 대출금을 상환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직원 자격으로 받은 혜택이라 퇴직하는 순간 모두 상실”된 것.

조우종의 ‘짠내’나는 상황에, 전현무는 “내가 장담하는데 앞으로 일 엄청 할 거다. 지금부터 건강, 멘탈 관리 잘 하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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