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에 주요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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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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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신흥국 통화가치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신증권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편입된 15개 주요 신흥국의 미국 달러 대비 환율(17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모든 국가에서 트럼프 당선 직전인 지난 8일보다 1∼8%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멕시코 뉴페소화가 8.83%로 가장 많이 상승(통화가치 하락)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7.03%), 브라질 헤알화(6.19%), 터키 리라화(5.59%)도 5% 이상 올랐다.

이어 말레이시아 링깃화(3.74%), 한국 원화(3.60%), 칠레 페소화(3.30%) 순이었다.

이 밖에 아르헨티나 페소화(2.79%), 인도네시아 루피아화(1.98%) 등 나머지 신흥국 환율도 모두 올랐다.

신흥국의 통화가치 하락에 해당 국가의 주가도 휘청거리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1.56%), 중국(1.92%), 러시아(2.39%)를 제외한 나머지 12개국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 기간에 2.72%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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