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등 보수단체, 서울역 광장서 맞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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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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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네번째 열리는 가운데 서울역 광장에서는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의 '맞불집회'가 열렸다.

19일 집회에는 박사모를 비롯해 한국자유총연맹, '근혜사랑', 나라사랑어머니연합 회원 등 80여개 보수단체에서 주최 측 추산 6만 7000명, 경찰 추산 1만 1000명이 모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사회자의 구호에 맞춰 함성을 지르거나 태극기와 함께 '강제하야 절대반대', '대통령을 사수하자', '법치주의 수호하자' 등 문구가 쓰인 손피켓을 흔들었다.

연단에 오른 사람들은 박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정치권과 시민의 목소리를 '국가전복 기도 시도'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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