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한·칠레 FTA, 발효 12년 만에 개선협상 착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1-19 16: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교역환경에 맞춰 개선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형환 장관이 18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칠레 에랄도 무뇨스 외교부 장관과 함께 '한·칠레 FTA 개선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칠레 FTA는 2004년 발효 이래 양국간 무역 규모가 2003년 15억8000만달러(약 1조8600억원)에서 지난해 61억5000만달러(약 7조2400억원)로 4배가량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우리나라의 대(對)칠레 투자 규모도 같은 기간 550만달러(약 59억원)에서 2900만달러(약 340억원)로 늘어났다.

정부는 이번 개선 협상을 통해 그간 칠레가 양허제외 품목으로 분류한 냉장고, 세탁기 등 우리 제품의 시장 접근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일부 농산품은 우리측 피해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협상에 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문화 등에 대한 협력 조항을 신설해 자원·에너지·문화콘텐츠 분야 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인도, 아세안에 이은 우리나라의 세번째 FTA 개선 협상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