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19일 구두논평에서 "'백만촛불'로 드러난 국민의 민심은 대통령 퇴진"이라면서 "그것이 국정농단과 실추된 국민의 명예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은 인사권을 행사하고, 망국적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강행하고,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서 슬금슬금 국정에 개입하고 있다"며 "국민의 요구에 정반대로 가는 처사"라고 질타했다.
특히 박 대통령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의혹 사건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지시한 데 대해선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면서 "그 자신은 중대한 범죄혐의에도 검찰수사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지 않나. 완벽한 물타기 시도이자 천박한 정치기획"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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