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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추미애 죽여라!"…보수단체 회원들, 서울역서 집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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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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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사모, 한국자유총연맹 등 1만1000여명 참가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박사모), 한국자유총연맹, 엄마부대 등 80개 보수단체 회원 1만1000여명이 19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사진=박상훈 기자]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재인 죽여라!" "추미애 죽여라!"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박사모), 한국자유총연맹, 엄마부대 등 80개 보수단체 회원 1만1000여명이 19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야당 인사들에 대해 이 같이 외쳤다.

이날 집회는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에 대한 맞불집회 격으로 개최됐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박사모), 한국자유총연맹, 엄마부대 등 80개 보수단체 회원 1만1000여명이 19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사진=박상훈 기자]



정광용 박사모 회장이 "추미애가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박사모 시켜서 청와대가 유혈사태 유도하고 대통령이 계엄령 한다고"라고 말하자 참가자들은 일제히 "미친년" 능 거친 욕설을 내뱉었다.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반대! 이정현 대표님 힘내세요!' '지켜내자 박근혜! 지켜내자 대한민국!' '김정일에 결재받은 문재인을 특검하라' 등의 글귀가 써진 팻말을 들었다.

일부 참가자들은 비박계 수장격인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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