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오리농가에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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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1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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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 초동방역팀 현지 출동, 발생지 3km 이내 AI확산 예방차원 살처분 결정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충북 음성군 한 오리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했다. 올 들어 첫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된 것이다.

충북도는 초동방역팀을 즉시 현지로 출동시켜, 우선 위험지역인 3km 이내 농가 32호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간이검사에서 3호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따라서, 검역본부 최종 확진이 나오기 전에 양성반응이 의심이 되는 농장 3호를 포함한 인접 농가에 대해 미리 예방적 살처분키로 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검역본부의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오는 2~3일 후에 최종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10km 이내 농장에 대한 일제검사도 착수했다. 더불어 충북도내 모든 오리농장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충북도 한 관계자는 "일제검사를 통해 AI 감염농장을 색출해 가능한 조속히 청정지역으로 복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축산시설에 대한 지속적 방역 조치를 취해 일반 시민들도 가능한 철새 도래지와 축산 농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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